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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UEFA 챔스

벤트너 해트트릭 완성하며 아스날 8강행 | 아스날 5-0 포르투

by 이세진 2010. 3. 10.

아스날 5-0 포르투


*아스날 8강 진출 (스코어 6-2)

-벤트너 해트트릭 완성
-아르샤빈 2어시 기록하며 맹활약
-나스리,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백 완벽히 메우며 득점에도 성공
-에보우에, 슈퍼 서브 활약

UEFA 챔피언스리그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아스날 홈)
2010. 3. 10(한국시간)


득점자 : 9분 벤트너, 25분 벤트너, 63분 나스리, 66분 에보우에, 90분 벤트너 PK (이상 아스날)
*벤트너 해트트릭
*아르샤빈 2어시스트 기록


 아스날 선발명단  포르투 선발명단
 알무니아(GK)
 베르마엘렌
 솔 캠벨
 클리쉬
 사냐
 나스리 (↔73분 데닐손)
 디아비
 송
 아르샤빈 (↔76분 월콧)
 로시츠키 (↔57분 에보우에)
 벤트너
 헬튼(GK)
 푸칠레
 알베스
 롤란도
 페레이라
 코엘료 (↔ 45분 로드리게스)
 메이렐레스
 루벤 미카엘 (↔ 75분 구아린)
 헐크
 팔카오
 바렐라 (↔ 74분 곤잘레스)



10일 오전(한국시간), 아스날의 홈인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으로 FC포르투를 불러들인 아스날은 포르투를 상대로 다섯골을 뽑아내며 포르투를 처참히 짓밟았다. 총 스코어 6-2로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 중 8강행을 제일 먼저 결정지었다. 특히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백에도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은 아스날로서 굉장히 고무적인 일로 보여진다. 세스크의 공백을 나스리가 200% 메워주었던 것이 유효했다. 돌아온 벤트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트라이커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것도 '스트라이커 부족'에 허덕이던 아스날로서는 무척 반가운 일이다.


돌아온 벤트너, 이제 특급 스트라이커로 도약 하나?
아스날의 덴마크출신 스트라이커 벤트너는 지난 번리전(프리미어리그)에서 수많은 득점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짓지 못하며 스트라이커로서의 '한방'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물론 장신의 키를 이용해 볼을 가져온다거나 기회를 만드는 것까지는 훌륭한 모습이였으나, 역시 스트라이커는 골로 말하는 것인데 벤트너는 그렇지 못했던 것.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그가 얼마나 빠른시일내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느냐가 아스날의 우승향방을 가릴 수도 있는 것이였다. 주포 반 페르시가 4월이나 되서야 돌아올 예정이기때문에 아스날이 벤트너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클 것이다.

결국 벤트너는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제대로 된' 한 방을 보여주었다. 패널티킥 1골을 포함하여 포르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유럽 최고의 클럽이 참여하는 챔피언스리그, 그것도 16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벤트너가 본인의 야망대로 '특급 스트라이커'로서 도약이 가능할지 기대가 된다.


숨은 MVP는 나스리와 아르샤빈
오늘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트너도 물론 훌륭했지만, 아스날의 5-0 승리에 숨은 MVP가 존재한다. 바로 나스리와 아르샤빈이다. 나스리는 세스크의 공백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아스날의 중원을 조율하면서 득점에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 어시스트를 기록한 아르샤빈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다. 물론 득점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빠른 발과 멋진 패스로 아스날의 5-0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로시츠키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누빈 에보우에는 슈퍼서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마지막에는 패널티킥까지 얻어내며 벤트너의 해트트릭 완성에 도움을 주었다. 이로서 아스날은 일찌감치 8강행을 결정지으며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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