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AC밀란전 최고의 수훈선수는 박지성"

웨인 루니가 맨유의 AC밀란전 7골 중 3골을 만들어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AC밀란을 상대한 두 경기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박지성이라고 말했다. 두 경기에서 박지성은 안드레아 피를로를 맨마킹하는 역할을 맡았고, 그 역할을 맡은 한국인(박지성)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피를로가 밀란의 공격진에게 볼을 공급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전혀 허락되질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MUTV를 통해서 이렇게 전해왔다.
“박지성은 우리의 키플레이어 였다.”
"우리는 루니가 훌륭하다는 것에 대해 말하곤 한다. 하지만 박지성의 끈질긴 수비력과 지능적이고 희생적인 플레이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전술적 요인이였다. 피를로는 AC밀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맨유의 캡틴인 게리 네빌은 브라질 스타 호나우딩요를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로웠지만 박지성의 역할이 이번 경기를 승리하게 했다며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나는 그들[호나우딩요를 상대로]에게 손쉬운 승리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AC밀란 공격수들을 봉쇄하는 박지성을 당신은 보았을 것이다. 호나우딩요와 같은 선수는 마킹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선수이다."

네빌은 7-2로 밀란에 승리한 것에 대해서 "매우 훌륭한 득점"이라고 하면서도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확정지은 맨유에 대해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같은 결과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우리는 지난 2시즌 동안 유로피언컵에서 매우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우리는 다시 8강행에 직면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대회에서 어떠한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남은 대회에는 좋은 팀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다가오는 3월 19일(영국시간)에 8강행 추첨이 잘 되기를 바란다."


번역 : 이세진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낌없이 지적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 원문주소 : http://www.manutd.com/default.sps?pagegid=%7BF9E570E6%2D407E%2D44BC%2D800F%2D4A3110258114%7D&newsid=6647221

Central Park

Wayne Rooney scored three of United’s seven goals, but Sir Alex says the man most responsible for crippling AC Milan over two legs was Ji-sung Park.

In both matches, Park was tasked with man-marking playmaker Andrea Pirlo, a job the South Korean carried out to perfection. With no time or space on the ball, Pirlo was unable to pull the strings and feed Milan’s forwards with the ball.

“Park was the key to our game,” Sir Alex told MUTV. “We can talk about Rooney – and he was great – but Park’s discipline, intelligence and sacrifice won us the match tactically. Pirlo is such an important player for them.”

Club captain Gary Neville, who was barely troubled by Brazilian star Ronaldinho, also acknowledged the role Park played in Wednesday night’s win.

“I don’t know if it was easy out there [against Ronaldinho], but you have to look at the work Ji-sung Park did, stopping the forwards getting the service. A player like Ronaldinho is difficult to mark if he gets good service but I was able to get close to him.”

Neville said the 7-2 aggregate win over Milan was “a great scoreline” but urged caution as United move into the Champions League quarter-finals.

“That result gives us confidence,” he said. “We’ve done well in the European Cup in the last two seasons and now we’re in the quarter-finals again. But we know in this competition that anything can happen.

“There are a lot of good teams left in the competition. Hopefully the draw [made on Friday 19 March] will be kind to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