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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EPL

10/11 EPL 개막전, 기븐을 밀어낸 조하트의 원맨쇼로 시작하다 [토트넘 0-0 맨체스터시티]

by 이세진 2010. 8. 14.

토트넘 0-0
맨체스터시티

@사진출처 : gettyimage (http://www.daylife.com)


득점자 :  .
옐로우카드 :
콤파니 24분,
사발레타 60분(이상 맨체스터시티)
레드카드 :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0. 8. 14
장소 : 화이트 하트 레인, 잉글랜드 (토트넘 홈)

주심 : A Marriner


양팀 선발라인업
 
토트넘
 
맨체스터시티
 
                 데포     크라우치
  

 베일     모드리치    허들스톤      레논


 에코토  레들리 킹  마이클 도슨  콜루카
 
                     고메즈(GK)
 

             테베즈    션 라잇 필립스
          
                    다비드 실바

 베리                  데 종             야야 투레

 콜라로프     콤파니    콜로 투레     리차즈

                     조 하트(GK)
 

양팀 교체상황
45분 사발레타 ↔ 콜라로프 교체아웃
68분 아담 존슨 ↔ 숀 라잇 필립스 교체아웃
68분 파블류첸코 ↔  저메인 데포 교체아웃
68분 로비 킨 ↔  피터 크라우치 교체아웃
77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  아론 레논 교체아웃
83분 아데바요르 ↔ 테베즈 교체아웃


벤치 잔류 :
쿠디니치, 카불, 바송, 팔라시오스(이상 토트넘),
레스콧, 비에이라, 기븐, 조(이상 맨체스터시티)



양팀 경기 주요상황
   
토트넘
 
맨체스터시티
 슈팅 (유효슈팅)  20 (8)  14 (2)
 파울  13  16
 코너킥  10  3
 오프사이드  1  1
 볼 점유율  39%  61%
 옐로우카드  0  2
 레드카드  0  0
 골키퍼 선방  2  8

관련자료출처 : http://soccernet.espn.go.com



14일,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EPL 개막전 경기에서 '기븐신' 셰이 기븐 골키퍼를 밀어내고 맨체스터시티 No.1 골키퍼로 우뚝 선 조 하트가 만치니 감독의 신뢰에 보답이라도 하듯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이며 EPL 개막전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일방적인 공세로 맨체스터시티의 골문을 여러차례 두들겨보았지만 조 하트에게 번번히 막혀 홈에서의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등 맨시티 거물 신입생들의 데뷔전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좋지못한 경기력으로 토트넘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는 듯 했으나 결론적으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경기인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겨갔다.


셰이 기븐을 밀어낸 조 하트, 자신의 가치를 몸소 입증해보이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은 어리고 뛰어난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에게 맨시티의 No.1 골키퍼 자리를 맡길 것임을 시사했다. 결국 10/11시즌 맨체스터시티의 개막전인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맨시티의 골문을 지키러 나온 것은 기븐이 아닌 조 하트였다. EPL에서 뛰어난 선방으로 '기븐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셰이 기븐을 벤치로 밀어낸 조 하트, 그는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몸소 증명해보였다. 기븐 골키퍼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활약이였다.

토트넘은 오늘 경기에서 20번의 슈팅 중 8번을 유효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끝내 조 하트가 버티고 있는 맨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시티가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토트넘에게 밀리는 경기를 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사이좋게 승점 1점씩만을 챙겨가게 된 것이였다. 오늘 맨체스터시티가 만들어낸 승점 1점은 조 하트가 만들어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맨체스터시티, 조직력은 돈으로 살 수 없는건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엄청난 자금력으로 선수들을 사모은 맨체스터시티. 하지만 오늘 보여준 경기력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간혹 볼을 잡고 맹수가 돌진하는듯한 드리블과 함께 슈팅을 날리던 테베즈만이 간간히 보였고 제대로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팀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많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신입생 다비드 실바와 콜로 투레의 친동생 야야 투레의 모습을 특별히 평가하기엔 힘들어 보인다.


무자비 공격 퍼부었지만 1골도 넣지못한 토트넘
홈에서 10/11 개막전을 치룬 토트넘의 출발은 굉장히 좋았다. 기존 스쿼드 선수들을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멋진 공격력을 무자비하게 퍼부었다. 거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그러나 조 하트의 미친 선방에 막혀 단 한골도 넣지 못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일방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도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한 토트넘으로서는 매우 아쉬운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오늘 경기력만으로 보았을때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매우 기대해볼만한 팀인 것 같다. 셀틱 임대에서 돌아온 로비 킨이 예전만큼의 강력한 포스를 뿜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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