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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EPL

'드록바 헤트트릭' 첼시, 막강 공격화력을 맘껏 뽐내다 [첼시 6-0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by 이세진 2010. 8. 15.

첼시 6-0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사진출처 : Getty Images (http://www.daylife.com)

득점자
말루다 6분,
드록바 45분,
드록바 55분,
램파드 63분,
드록바 68분, 
말루다 90분 (이상 첼시) 

-디디에 드록바 헤트트릭!

옐로우카드 :
페레이라 56분(이상 첼시)
레드카드 :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0. 8. 15
장소 : 스탬포드 브릿지, 잉글랜드 (첼시 홈)

주심 : Mark Clattenburg



15일 첼시의 홈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지난시즌 득점왕 디디에 드록바가 헤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막강 화력을 뽐낸 첼시가 6-0으로 화끈한 10/11 시즌을 시작했다. 첼시는 기존 선수였던 발락, 조 콜, 데코, 카르발료 등의 선수가 계약만료, 이적 등으로 스쿼드를 이탈했지만 전혀 그들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상대가 승격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이라는 넘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역시 이길 경기에서는 확실하게 이겨주는 강력한 디펜딩챔피언 첼시의 모습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득점왕을 노리는 '드록신' 드록바
이 날 경기에서는 단연 드록바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실 컨디션이 좋지않아 칼루의 선발출장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팀의 시즌 첫경기라는 중요성 때문이였는지 드록바는 당당하게 선발출장했다. 전반 6분 말루다의 골에도 드록바가 관여했다. 골문 앞 프리킥 기회에서 드록바는 강력한 프리킥 슈팅을 날렸고, 알비온의 골키퍼 카슨이 볼을 확실히 잡아내지 못하자 미켈이 재차 슈팅, 다시 튕겨나온 볼을 말루다가 마지막으로 마무리지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드록바의 강력한 프리킥이 없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었던 골이였다.

첼시의 두번째 골도 드록바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45분 골문 앞에서 프리킥기회를 얻어낸 첼시는 역시나 드록바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드록바가 낮게 프리킥을 차자 알비온의 수비벽이 허물어지며 알비온의 골문을 다시한번 갈랐다. 카슨 골키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실점이였다.

첼시의 세번째 골은 드록바의 집중력을 볼 수 있는 골이였다. 코너킥 찬스에서 존 테리가 헤딩으로 볼을 떨군 후 골문 앞은 혼전 상황이 되었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은 드록바가 침착하게 볼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첼시의 네번째골이였던 램파드의 득점상황은 첼시의 멋진 패싱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었던 하나의 작품이였다. 68분엔 드록바가 골문 왼쪽 외곽에서 멋진 중거리포로 알비온의 골문을 다시한번 가르며 헤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90분에는 말루다가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첼시는 6-0 대승을 거두는 화끈한 시즌 시작을 할 수 있었다.

디디에 드록바는 오늘 경기에서 70분 활약하며 3골을 몰아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컨디션이 완벽치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로 대단한 그의 득점력이다. 일찌감치 헤트트릭을 성공하며 10/11 프리미어리그 득점선두에 오른 드록바가 이번 시즌에도 득점왕 주인공이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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