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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한글[윤디자인]

564돌을 맞은 한글날의 역사

by 이세진 2010. 10. 9.

오는 10월 9일은 한글날이 564돌을 맞는 날입입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해 만들어진 한글의 기념일 입니다. 어느덧 564돌을 맞은 한글날의
역사를 살펴볼까요?



한글날은 1926년에 시작되었다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의 공동주최로 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1회 한글날 행사가 이뤄진 이 때는 '한글날'이 아닌 '가갸날'이라고 불렀다고 하는군요.


1932년, 한글날을 양력 날짜로 환산
이후 조선어연구회의 기관지인 《한글》이 창간되고부터 가갸날을 '한글날'이라 고치고 기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32년부터 양력 날짜(율리우스역서)로 환산을 해서 10월 29일에 기념 행사를 갖게 됩니다. 1934년에는정확한 양력 환산법(그레고리오역서)을 적용하여서 10월 28일로 기념일을 정정하였습니다.

1940년 7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고 정인지 서문에 반포일이 9월 '상한'이라고 나타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상순의 끝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 한글날이 현재의 10월 9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법정공휴일→기념일→국경일, 한글날에 찾아온 변화
한글 반포를 기념하는 날인 한글날은 1970년 6월 15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해졌습니다. 1990년이 되어서는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인 기념일에서 법정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바뀌게 됩니다.

2006년부터 한글날은 국경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국경일의 휴무여부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인데, 한글날은 국경일이면서도 쉬지 않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한글날을 기념하고 기억하도록 하자는 한글단체나 전문가들의 주장이 있기도 합니다.

우리의 한글날인 매년 10월 9일이면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이번 주말에는 한글 관련 행사에 참석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 온한글






※ 원문글 : http://onhangeul.tistory.com/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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