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표팀 정대세-안영학, 트위터에서 "한국 화이팅!"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한 조에 편성되며 죽음의 G조를 경험해야했던 북한이 이라크에게 1-0 석패하며 8강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아시아무대에서만큼은 강한 면모를 보이는 북한이였고, 지난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을 상대로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는 등 그들만의 축구컬러를 구축해나가던 터에 이번 아시안컵의 결과는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한대표팀의 주축멤버이자 우리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인 정대세-안영학 선수가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기성용선수와 안영학선수가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참 훈훈합니다.
안영학 선수는 K-리그에서 활약한 적이 있어서 국내축구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이름일겁니다.
저도 안영학선수가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마냥 친근합니다.

정대세선수는 대한민국의 이란전 승리 소식이 전해진 뒤 '한국대표팀 승리 축하!!' 라는 말로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최근 정대세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팀 보쿰에서 활약하고 있죠.

축구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부럽다고 생각했던 것이, 그 어떠한 것도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축구의 세계에선 누구든지, 피부색이 어떻든지, 설령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까짓것'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곤 하잖아요. (아닌가? ^^)

아무튼 훈훈한 선수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꼭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캡틴 박지성이 아시안컵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올리는 모습, 생각만해도 벅찹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기성용선수 트위터 : http://twitter.com/kirrard16
정대세선수 트위터 : http://twitter.com/TeseBochum9
안영학선수 트위터 : http://twitter.com/an_yeongh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