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선더랜드 이적할까? 경쟁자는 누구

[사진=Reuters Pictures] 지동원

지동원선수의 이적에 대해 꽤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잉글랜드의 선더랜드, 네덜란드 명문클럽이자 박지성선수의 친정팀인 PSV, 독일 명문클럽인 샬케04에서도 관심을 가졌었다고 했고요. 최근에는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까지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지동원선수의 선더랜드 이적을 확실시하는 기사를 보도하였는데요.
http://www.skysports.com/story/0,19528,11661_6982455,00.html

클럽 유니폼을 들고 공식홈페이지에 오피셜 기사가 떠야 확실해지는 것이므로 아직까지 지동원 선수의 거취에 대해 확실한것은 없습니다만은, 여러 외신들의 보도를 보자면 지동원 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팀들 중, 선더랜드가 가장 근접해진 것 같아 보입니다.

만일 지동원선수가 선더랜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경쟁자로는 어떠한 선수가 있을까요?

[사진=AP Photo] 아사모아 기안

'남아공월드컵 스타' 가나 스트라이커 아사모아 기안
지난 시즌 선더랜드는 프리미어리그를 10위로 마쳤습니다. 선더랜드를 이끈 공격진에는 남아공월드컵에서 가나의 스타로 떠오른 '아사모아 기안'이 있는데요. 혼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였는데요, 기안은 지난 시즌 선더랜드 팀 내 최다득점자이기도 합니다. 지난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탁월한 골 감각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선더랜드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는 대런 벤트 입니다. 2010/11시즌 벤트는 선더랜드에서 8골을 넣었는데, 2011년 1월 아스톤빌라로 이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팀 내 득점 3위를 차지한 선수는 대니 웰백인데요. 웰백선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이지만 선더랜드로 임대를 와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선더랜드 임대생활을 다음 시즌까지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결국 지난 시즌 선더랜드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세 선수 중 두 선수가 팀을 이탈한 셈인데요. 지동원선수가 선더랜드를 선택하게 된다면 충분히 경쟁해 볼만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선더랜드는 지동원뿐만 아니라 리버풀의 다비드 은곡을 영입할 거라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동원선수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간에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에서 기량이 만개할 수 있기를 축구팬으로서 기대합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