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감독과 티에리 앙리
티에리 앙리가 아스날 복귀전을 치를뻔했다?!
지난 1일 오전(한국시간), 에미레이츠컵의 일환으로 아스날의 홈구장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뉴욕레드불스의 경기에서 티에리 앙리가 아스날 선수로 뛸 뻔했다는 재미있는 사연이 공개되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스날 레전드인 스트라이커 앙리는 이날 경기에서 뉴욕레드불스의 캡틴으로 선발출장하였다. 앙리는 경기 시작전에 아스날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레전드 앙리를 향한 아스날 팬들의 환호성도 대단했다.
경기 하프타임 때,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감독은 심판진에게 "경기 마지막 5분만 앙리가 아스날선수로 뛸 수 있게 할 수 있겠냐?"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지만 주심은 FIFA룰에 어긋난다며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 티에리 앙리도 이러한 재미있는 아이디어에 긍정적인 반응이였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 종료때까지 뉴욕레드불스의 선수로 활약한 앙리는 경기 85분 아스날 수비수 바틀리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아스날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아스날과 1-1 무승부를 거둔 앙리의 뉴욕레드불스는 에미레이츠컵 우승팀이 되었다. 아스날은 경기 41분 반 페르시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어린 수비수 바틀리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에미레이츠컵에서도 무관에 그쳐야만 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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