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리뷰 및 후기

낭만과 감동이 가득한 어린왕자 한국특별전

by 이세진 2012. 8. 22.

지난 6월 23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왕자를 무척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수십번을 읽어댔고, 한국어판-영어판-중국어판 책도 모자라 e-book까지 구입해서 스마트폰에 넣어놓고 다닐 정도입니다. 어린왕자를 너무나 좋아하는 제게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소식은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지난 봄 유럽여행으로 프랑스에 들렀을때 어린왕자 관련 피규어를 보고 침만 꼴깍 삼켰던 기억도 나는군요.ㅎㅎ

 

아무튼! 전시회가 시작될때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지난주에서야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진과 함께 생생한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티켓박스부터 예쁩니다

 

 

짜잔~ 드디어 도착했어요. 1관과 2관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건 2관의 모습. ㅎㅎ

전시는 1관부터 보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일부러 1관으로 다시 갔어요..ㅋㅋ)

 

 

<어린왕자 한국특별전> 티켓입니다.

양쪽 티켓은 1관, 2관에서 각각 찢어서 제출해야합니다.

아~ 저렇게 예쁜 티켓을 찢어서 내야한다니. ㅠㅠ

 

 

1관 전시실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스텝분께 여쭤보니 작품만 촬영하는것은 안되고, 전시회장 전체를 찍는 것은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시관에는 큰 조형물과 그림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배치된 그림들은 실제 어린왕자 책에 등장하는 그림들이 순차적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작가 생떽쥐베리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생떽쥐베리가 즐겨입던 코트라고 하네요

 

 

책에 있는 내용보다 더 재미있는 전시내용.

생뗵쥐베리는 글이나 편지에 그림을 그려넣는걸 좋아했다고 하네요.

그림체가 편안하고 보기 좋습니다.

 

생떽쥐베리의 편지.. 프랑스어를 읽을수 없는게 함정.ㅠㅠ

(배울테다.. 흑..)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에는 도슨트(전시안내)와 오디오가이드가 있습니다.

마침 제가 갔을때는 초등학생 단체관람객들을 안내하는 도슨트프로그램이 진행중이었는데요.

관심있는분들은 미리 알아보고 가면 좋겠네요.

(물론 미리 안알아보셔도 현장에서 해결 가능하긴 합니다만은..ㅎㅎ)

 

 

자~ 여기부터 2관입니다. 2관은 전시관이라기 보다는 쉼터의 느낌이 강합니다.

 

 

각국 언어로 번역된 어린왕자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저는 한국어판, 영어판, 중국어판 소장하고 있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프랑스어 원어로 읽어보는게 꿈이네요.. ㅠㅠ

 

 

이곳은 어디냐고요?

 

 

2관의 하일라이트. 어린왕자에게 편지를 보내는 곳입니다.

우수작을 뽑아서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하네요. 1등이 프랑스여행입니다..ㄷㄷ

 

사실 전시회 가기전부터 이벤트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봤기 때문에..

'제대로 써서 프랑스 가고 싶다..+_+'는 꿈을 불태우고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아이들의 작품들이 다수임을 깨달았습니다.(!!!)

 

 

귀여운 작품들이 많죠?

굉장히 잘그린 그림들도 많이 보이네요. 오메 기죽어..

 

하지만 꿋꿋하게 저도 메시지를 남기고 왔습니다. 과연 행운이 있을지? ㅎㅎ

 

 

어렸을때부터 즐겨읽던 어린왕자.

지금도 쉬고싶을때면 어린왕자책을 다시 잡곤 합니다.

제게 어린왕자는 쉼터같기도 하고,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타임머신 같기도 해요.

 

그런 어린왕자를 전시회를 통해 만나니 더욱 낭만적이고 감동적이었답니다.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은 오는 9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셔서 순수한 어린왕자와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블로그컨텐츠 무단복제를 하지 말아주세요! 대신 URL링크는 환영합니다!ㅎㅎ)


↓↓↓↓ 다음뷰 클릭(로그인 안해도 됨!)은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