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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

문어 파울 vs 펠레, 남아공월드컵 결승전 결과는?

by 이세진 2010. 7. 11.

독일과 우루과이의 3,4위 결정전이 독일의 3위 확정으로 마무리 되면서 남아공월드컵은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무적함대' 스페인의 맞대결입니다. 이 두 팀은 사상 최초 월드컵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요. 두 팀 모두 각자의 팀컬러가 확실한 만큼 팬층이 두텁기도 하고, 축구팬들이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결승 경기가 될거라고 기대해봅니다.



경기에 앞서 경기 외적인 흥미요소가 하나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문어 '파울'과 펠레의 예언 맞대결(?) 입니다. 문어 파울은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경기결과들을 척척 맞추면서 최고의 예언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4강전 독일-스페인 경기 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막강화력을 자랑하던 독일의 우세를 예상했음에도 파울은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고 결국 파울의 예언은 맞아떨어졌습니다.

파울은 3, 4위전에서 독일의 승리를 이미 맞추기도 했는데요. 월요일 새벽 3시에 펼쳐지는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경기에 앞서 문어 파울의 경기결과 예상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어 파울은 '무적함대' 스페인의 손을 들어주었는데요. 과연 또 한번 경기결과를 맞춰서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파울의 강력한 라이벌이 파울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을 스페인으로 지목한 이가 있으니, 바로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입니다. 펠레는 브라질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이번 남아공월드컵의 챔피언의 될 자격이 있다" 면서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펠레의 예언은 '펠레의 저주'로 더 유명할 만큼 예상을 빗겨나가기로 유명하죠. 펠레는 16강전에 앞서 독일,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 맞붙을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기도 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 두 팀은 모두 결승전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문어 파울의 예지력 vs 펠레의 저주
과연 내일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문어 파울의 예지력과 펠레의 저주를 신봉(?)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축구 외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드렸습니다. 파울과 펠레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스페인이 과연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요?



※ 사진출처 : http://www.day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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