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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EPL

아스날이 아스톤빌라전을 꼭 이겨야 하는 이유

by 이세진 2010. 11. 27.

아스날이 27일 오후 빌라파크로 원정을 떠나게 된다. 어느때보다 예측할 수 없는 2010/11 프리미어리그인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리그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곳으로 여겨지는 아스톤빌라의 홈에서의 경기라는 점이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아스날은 이번 경기를 꼭 이겨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또 지면 끝이 안보인다!

아스날은 11월동안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경기를 치뤘다. 아스톤빌라전을 앞둔 현재 아스날이 치른 경기는 6경기. 그런데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아보인다. 6경기에서 2승 4패. 아스날답지 못한 결과이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1위로 손쉽게 16강 진출을 할 줄만 알았는데, 샤흐타르와 브라가전에서 연달아 패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스날의 11월 경기 승패
챔스 샤흐타르전 패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 패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전 승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전 승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 패
챔스 브라가전 패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전
칼링컵 위건전

리그에서의 모습도 그리 좋지 못하다. 뉴캐슬전에서는 앤디 캐롤의 헤딩슛 하나로 패하고 말았고, 홈에서 열린 북런던더비 토트넘전에서는 2-3 역전패를 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써내려갔다. 그동안 아스날 최고의 취약포지션으로 지적되어온 골키퍼(현재 파비앙스키) 만의 실수로 좋지못한 경기결과가 나온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여파는 컸다. 최고의 지역라이벌을 잡고 리그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친 것도 충격여파에 한몫 했다.

만일 아스날이 아스톤빌라에게도 승점3점을 거두지 못한다면 첼시, 맨유와의 선두경쟁에서 점차 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토트넘, 맨체스터시티 등에게도 순위위협을 받는 처지가 되고 말 것이다. 팀내 분위기도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아스톤빌라전에서 승점3점을 획득한다면 분위기 반전의 기회는 물론이고 리그1위로 우뚝설 기회를 잡을 수가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의 아스톤빌라 원정경기는 27일 오후 9시 45분에 킥오프하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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