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참석 리뷰기사입니다.
'조금 더 관객들에게 가까이 가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크레인을 타고 2층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섰던 것은 관객들 대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였다. 싸이의 첫 소극장콘서트 첫날 게스트로는 정인과 거미가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싸이표 파워댄스와 충격(?) 여장퍼포먼스까지
싸이는 노래뿐만 아니라 에너지넘치는 싸이표 댄스들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앵콜무대에서는 아예 '댄스메들리' 시간을 마련하여 날 떠나지마, 환상속의 그대, 잘못된 만남 등 신나는 댄스곡들에 맞춰서 싸이스러운 댄스들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날 공연에서 다소 충격적이였던 무대는 바로 여가수 패러디 무대. 이번 소극장스탠드에서는 지난 10년간 해온 여가수 패러디 무대를 총망라해서 보여주어 관객들을 경악(?)케했다. 이날 싸이가 변신했던 여가수는 '성인식' 박지윤, 'A-ha' 아이비, 'My name' 보아, 'Gee' 소녀시대, 'Single Ladies' 비욘세까지 무려 다섯번이나 충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싸이는 지난 완타치에서 선보였던 비욘세 패러디로 '싸욘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연출가 김장훈 감성'이 느껴졌던 싸이의 소극장스탠드
이날 공연 연출은 완타치로 호흡을 맞춰온 가수 김장훈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2005년 김장훈스러운 콘서트, 2006년 김장훈 아니면 못할공연 등으로 공연계를 제패했던 그가 이번엔 공연연출가로서 싸이의 공연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듬뿍 심어주었다.
가사를 감성이 담긴 '캘리그라피'로 표현한다거나, 공연 말미에 꽃가루가 날리는 것이나 크레인 등을 통해 모든 자리에 있는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들은 김장훈 소극장콘서트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모습이기도 했다. 첫날 공연이였던 만큼 연출가 김장훈은 공연장에 직접 나타나 공연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서강대에서 펼쳐지는 싸이의 서울 소극장콘서트는 오는 10일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지며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원주, 전주 등 전국투어로 계속될 예정이다.
싸이공연에서 느낄 수 있었던 또다른 감동
싸이의 소극장스탠드에서는 공연에서는 다른 공연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또다른 감동이 있었다. 공연 내에서의 연출을 신경쓰는 가수들은 많지만, 공연 외적인 부분을 섬세하게 신경쓰는 가수들은 그리 많지 않다. 어제 소극장스탠드는 뭐가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공연 천장과 벽면에 싸이의 캐릭터로 장식을 해두는가 하면,
싸이의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따로 마련이 되어 확실한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연장 한켠에는 그동안 싸이가 해온 공연과 발매한 앨범 자켓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해두기도 했다.
한편 공연이 끝난 뒤 가수 싸이는 공연을 함께 즐겼던 관객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며 관객들에게 또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posted by. 이세진 (sejin9027@hanmail.net)
※프레스 참석 리뷰기사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는 싸이의 데뷔 첫 소극장공연인 <싸이 소극장스탠드 10주년한정판>의 첫공연이 열렸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싸이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화려한 영상, 조명, 댄스는 물론이고 지난 10년간 싸이가 보여주었던 여장 총집합 무대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었다.
'흐린 기억속의 그대'로 소극장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싸이는 환희, 끝, 내눈에는, 새, 연예인, We are the One, 예술이야, Right Now, 챔피언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직접 작업에 참여했었던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서인영의 신데렐라, DJ DOC의 나 이런사람이야, 그리고 김장훈의 소나기까지 열창하며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색다른 편곡과 화려한 영상
1집 <새>로 데뷔했던 싸이는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편곡을 시도한 <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최근의 트랜드인 3D 입체영상을 공연장에 도입하여 노랫말을 3D 영상으로 멋드러지게 보여주기도 하였고 화려한 댄스와 레이저조명도 공연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 몫 했다.
'흐린 기억속의 그대'로 소극장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싸이는 환희, 끝, 내눈에는, 새, 연예인, We are the One, 예술이야, Right Now, 챔피언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직접 작업에 참여했었던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서인영의 신데렐라, DJ DOC의 나 이런사람이야, 그리고 김장훈의 소나기까지 열창하며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색다른 편곡과 화려한 영상
1집 <새>로 데뷔했던 싸이는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편곡을 시도한 <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최근의 트랜드인 3D 입체영상을 공연장에 도입하여 노랫말을 3D 영상으로 멋드러지게 보여주기도 하였고 화려한 댄스와 레이저조명도 공연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 몫 했다.
3D 입체영상으로 보여지는 노랫말
크레인을 타고 관객들에게 다가간 싸이
'조금 더 관객들에게 가까이 가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크레인을 타고 2층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섰던 것은 관객들 대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였다. 싸이의 첫 소극장콘서트 첫날 게스트로는 정인과 거미가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싸이표 파워댄스와 충격(?) 여장퍼포먼스까지
싸이는 노래뿐만 아니라 에너지넘치는 싸이표 댄스들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앵콜무대에서는 아예 '댄스메들리' 시간을 마련하여 날 떠나지마, 환상속의 그대, 잘못된 만남 등 신나는 댄스곡들에 맞춰서 싸이스러운 댄스들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날 공연에서 다소 충격적이였던 무대는 바로 여가수 패러디 무대. 이번 소극장스탠드에서는 지난 10년간 해온 여가수 패러디 무대를 총망라해서 보여주어 관객들을 경악(?)케했다. 이날 싸이가 변신했던 여가수는 '성인식' 박지윤, 'A-ha' 아이비, 'My name' 보아, 'Gee' 소녀시대, 'Single Ladies' 비욘세까지 무려 다섯번이나 충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싸이는 지난 완타치에서 선보였던 비욘세 패러디로 '싸욘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연출가 김장훈 감성'이 느껴졌던 싸이의 소극장스탠드
이날 공연 연출은 완타치로 호흡을 맞춰온 가수 김장훈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2005년 김장훈스러운 콘서트, 2006년 김장훈 아니면 못할공연 등으로 공연계를 제패했던 그가 이번엔 공연연출가로서 싸이의 공연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듬뿍 심어주었다.
가사를 감성이 담긴 '캘리그라피'로 표현한다거나, 공연 말미에 꽃가루가 날리는 것이나 크레인 등을 통해 모든 자리에 있는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들은 김장훈 소극장콘서트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모습이기도 했다. 첫날 공연이였던 만큼 연출가 김장훈은 공연장에 직접 나타나 공연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전 스탭진과 인사하는 싸이. 뒤편 엔딩크레딧 영상에 보이는 '총연출 꼭미남 김장훈' (ㅋㅋ)
서강대에서 펼쳐지는 싸이의 서울 소극장콘서트는 오는 10일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지며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원주, 전주 등 전국투어로 계속될 예정이다.
싸이공연에서 느낄 수 있었던 또다른 감동
싸이의 소극장스탠드에서는 공연에서는 다른 공연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또다른 감동이 있었다. 공연 내에서의 연출을 신경쓰는 가수들은 많지만, 공연 외적인 부분을 섬세하게 신경쓰는 가수들은 그리 많지 않다. 어제 소극장스탠드는 뭐가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공연 천장과 벽면에 싸이의 캐릭터로 장식을 해두는가 하면,
싸이의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따로 마련이 되어 확실한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연장 한켠에는 그동안 싸이가 해온 공연과 발매한 앨범 자켓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해두기도 했다.
관객들과 단체사진을 찍은 싸이 @www.psypark.com
한편 공연이 끝난 뒤 가수 싸이는 공연을 함께 즐겼던 관객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며 관객들에게 또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posted by. 이세진 (sejin9027@hanmail.net)
※프레스 참석 리뷰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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