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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

잠못드는 목요일 새벽, 북런던더비-엘클라시코!

by 이세진 2011. 4. 20.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드리치(토트넘)와 에보우에(아스날)



축구팬이라면 이번주 목요일 새벽 잠자기는 그른것 같다. 3시 45분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 4시 30분에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역전우승을 꿈꾸는 아스날과 챔피언스리그행을 원하는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꼭 승점 3점을 가져가야만 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북런던더비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날은 1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덜한 상태에서 승점 7점을 뒤져있다. 현재 리그 5위인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면 리그 4위인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56점으로 승점이 같아지지만 골득실이 꽤 차이가 나는 편이다. 두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진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엠나 이미 두차례 맞붙은바 있다. 지난 9월 칼링컵 경기에서는 연장승부를 펼친 끝에 아스날이 4-1 대승을 거두었고, 지난 11월 아스날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아스날이 2골을 먼저 넣고도 2-3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사진=Marca] 무링요 vs 과르디올라



올 4월과 5월에만 4차례를 맞붙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목요일 새벽 또다시 만난다. 지난 주말 레알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는 메시의 패널티골, 호날두의 페널티골로 1-1 무승부로 끝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경기였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코파델레이 결승전'이다. 승부를 꼭 내야만 하는 경기,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고 화끈한 엘 클라시코가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이유이다.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는 두 팀의 홈구장이 아닌 발렌시아의 홈구장인 메스타야이다.

최대의 라이벌을 꺾어야만 최상의 시나리오를 써내려갈 수 있다! 4팀의 희비가 어떻게 갈릴지 주목된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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