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풋볼리포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베식타스전 0-1 패배 | 박지성 69분 활약

by 이세진 2009. 11. 26.
올드트래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 잉글랜드)
2009. 11. 26, 한국기준
챔피언스리그

득점자 : 텔로 20분 (이상 베식타스)
옐로우카드 : 카라데니즈 85분, 레치베르 90분


경기기록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베식타스 
 슈팅 (유효슈팅)  26 (7)  6 (2)
 파울  12  10
 코너킥  7  1
 오프사이드  3  3
 볼 점유율  66%  34%
 옐로우 카드  0  2
 레드 카드  0  0
 골키퍼 선방  1   7



양팀 선발 라인업 (교체상황)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스쿼드> <베식타스 스쿼드>
--------대니 웰백----페드리코 마케다--------

박지성------안데르손------깁스------오베르탕

라파엘-----비디치-----웨스브라운-----게리네빌

---------------벤 포스터(GK)---------------
----------------보보----------------

코이바시-----------텔로-----------데그

에른스트---------------------------핑크

우줄메즈-----토라만-----페라리-----카스

-------------레치베르(GK)-------------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교체상황>
67분 박지성 교체아웃↔오웬 교체투입
72분 하파엘 교체아웃↔에브라 교체투입
72분 깁슨 교체아웃↔캐릭 교체투입

<베식타스 교체상황>
66분 토라만 교체아웃↔구벤 교체투입
74분 텔로 교체아웃↔인체만 교체투입
83분 보보 교체아웃↔카라데니즈 교체투입



이미 챔피언스리그 16강 안착한 맨유, 1.5군 투입
이미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베식타스전에서 1.5군을 투입했다. 맨유는 비디치를 포함하여 박지성, 게리 네빌 등의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마케다, 웰백, 오베르탕 등 젊은 선수들을 함께 투입하였다. 특히 박지성은 부상을 떨쳐내고 13경기만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로 경기에 출전하여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운 박지성은 오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가장 위협적인 슈팅을 많이 날린 선수였다.


베식타스 텔로의 선제골

▲ 베식타스 텔로의 선제골 (사진출처 : ESPN)

비록 1.5군이기는 했지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높은 점유율로 베식타스를 압도했다. 경기내내 볼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공격을 끊임없이 시도했지만 그다지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베식타스가 빠르게 볼을 빼내어 찬스를 맞이했고, 텔로가 침착하게 멋진 슈팅을 날리며 베식타스가 선제득점에 성공하게 되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베식타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매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간간히 맞는 찬스를 매우 예리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좋은 경기 펼친 베식타스
66% : 34%의 볼 점유율과 26:6의 슈팅 비율만 봐도 베식타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꽤 힘든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 보여진다. 하지만 베식타스는 매우 효율적인 경기운영으로 정말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막판에 오웬, 캐릭, 에브라 등 1군 선수들을 교체투입하며 펼쳐진 맨유의 공세를 막아낸 것도 매우 돋보였다. 특히 베식타스의 골키퍼 레치베르는 막판에 맨유가 맞은 결정적인 찬스를 환상적으로 선방해내며 베식타스의 골문을 지켜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적절히 시간을 지연하며 베식타스의 승리를 위해 힘썼다. 베식타스 입장에서는 옐로우카드와 맞바꾼 값진 승점이였다.


박지성,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69분동안 맹활약한 맨유 박지성 (사진출처 : sportalkorea)

박지성은 69분동안 매우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맨유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크로스도 굉장히 예리했고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도 매우 인상적이였다. 앞으로 박지성이 맨유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호날두가 없는 맨유에서 박지성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지 더욱 주목되는 바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