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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EPL

"월척이요!!" 아스톤빌라, 대어 맨체스터유나이드를 잡다! | 맨유 0-1 아스톤빌라, 박지성 63분 활약

by 이세진 2009. 12. 13.

맨체스터유나이티드 0-1 아스톤빌라

2009. 12. 12
장소 : 올드트레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
관중 : 75,130명
주심 : 마틴 애킨슨


득점자 : 아그본라허 21분(이상 아스톤빌라)
옐로우카드 : 웨인 루니 25분(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루크 영 90분(이상 아스톤빌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발라인업  아스톤빌라 선발라인업
-------------- 루니 ---------------

------------------ 긱스 -----------

박지성---------------------발렌시아

안데르손-----------------------캐릭

에브라----비디치----브라운----플레쳐

------------- 쿠쉬착(GK)-----------
-------- 헤스키 --- 아그본라허 --------

애쉴리 영 ----------------------- 밀너

-------- 다우닝 ------ 페트로프 -------

워녹 -- 리차드 던 -- 케아르 -- 루크 영

------------- 프리델(GK) -------------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교체상황
45분 마이클 오웬 교체투입 ↔ 라이언 긱스 교체아웃
63분 베르바토프 교체투입 ↔ 박지성 교체아웃
68분 대런 깁슨 교체투입 ↔ 안데르손 교체아웃

■ 아스톤빌라 교체상황
63분 콜린스 교체투입 ↔ 워녹 교체아웃
74분 욘 카류 교체투입 ↔ 헤스키 교체아웃
81분 레드코커 교체투입 ↔ 다우닝 교체아웃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톤빌라
 슈팅 (유효슈팅)  19 (4)  8 (3)
 파울  6  15
 코너킥  9  4
 오프사이드  0  0
 볼 점유율  68%  32%
 옐로우카드  1  1
 레드카드  0  0
 골키퍼 선방  2  4



대어를 잡은 아스톤빌라


빅4를 위협하며 매섭게 달려오던 아스톤빌라가 '대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잡으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심지어 경기장소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트레포드였다. 아스톤빌라는 지난 1983년 이후 올드트레포드에서의 첫 승리를 만끽하게 되었다.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아그본라허였다. 아스톤빌라의 젊은 에이스 '애쉴리 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아그본라허가 깔끔하게 마무리지으며 아스톤빌라의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스톤빌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수비진의 붕괴와 선수들간의 호흡문제 등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골이 터지지 않은 이유였다. 운조차 따라주지 않았따. 웨인 루니의 강렬한 슈팅이 상단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튀어나왔고, 교체투입 된 베르바토프가 강하게 날린 슈팅은 베테랑 골키퍼 프리델의 손 끝에 걸리며 홈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오늘 올드트레포드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간 팀은 바로 '아스톤빌라' 였다. 특히 같은날 경기를 치룬 첼시가 에버튼과 3-3 무승부에 그친 결과 프리미어리그의 순위다툼은 더욱 치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일 1시(한국시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리버풀과 아스날의 경기 결과는 앞으로의 선두 경쟁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스날의 경우 2경기를 덜 치룬 상황에서 승점 28점을 기록하고 있어 승점 37점의 첼시와 승점 34점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성은 63분 활약… 활발했지만 돋보이는 활약은 없어


오랜만의 선발출장으로 축구팬들을 설레게했던 박지성은 63분동안 활약했다. 언제나 그랬듯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간간히 볼을 빼앗기거나 동료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경쟁자인 발렌시아와 오베르탕 등이 종종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선수의 포지션경쟁은 여전히 험난해보인다. 좀 더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박지성선수만의 경쟁력을 선보여 앞으로 더욱 자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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