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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한글[윤디자인]

월스트리트저널에 한글 광고가 실리다

by 이세진 2012. 4. 18.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유력일간지에 ‘한글’이 실린다면? 현재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지난 3월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1면에는 '동해'라는 글자가 크게 새겨졌습니다. 바로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이 함께 게재한 한글광고였습니다.

 

 

 


한글로서 한국을 홍보하다
지난 3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렸던 한국광고에는 ‘동해’라는 두 글자가 새겨졌는데요. 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가져왔습니다. 첫째는 한글이라는 문자에 대해 생소한 이들에게 한글의 선보임으로서 우리의 문자를 소개했고, 둘째는 한글로 동해라는 말을 적음으로서 동해바다가 대한민국의 바다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홍보한 셈이 되었습니다.

 

미국 유력일간지에 한글광고가 실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이미 지난해 10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는 Basic Korean(기초 한국어)이라는 제목과 함께 '독도'라는 한글광고를 게재한 적이 있고, '안녕하세요'와 '고맙습니다'도 같은 방식으로 광고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간단한 한국어 인사말이나 한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단어를 소개함으로서 한글을 통해 한국을 홍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독도’와 ‘동해’는 일본의 끝없는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우리의 땅과 우리의 바다라는 점을 알릴 수 있었던 광고였습니다.

 

 


톰 크루즈도 본 한글광고?
지난 12월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홍보차 내한했던 톰 크루즈가 '고맙습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공항에 등장해 눈길을 끈 적이 있기도 합니다. 내한한 스타가 간단한 한국어 인사말을 선보이는 일은 종종 있던 일인데요. 이렇게 간단한 한국어 인사말들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것은 곧 한국을 알리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 :
윤디자인연구소/타이포그래피서울 기자단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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