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풋볼리포트

박주영 6호골!! 3경기 연속골로 모나코를 구하다 | 르망 1-1 AS모나코 무승부

by 이세진 2009. 12. 24.
 
※ 출처 : tv팟 rabbit님 영상을 링크합니다. (본의아니게 낚시포스팅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ㅜㅜㅎ)




르망 1-1 AS모나코


2009. 12. 23
장소 : Leon-Bollee
주심 : Lionel Jaffredo


득점자 : 르 탈렉 36분(이상 르망), 박주영 50분(이상 AS모나코)


   르 망  AS 모나코
 슈팅 (유효슈팅)  14 (3)  17 (5)
 파울  13  15
 코너킥  8  3
 오프사이드  3  1
 볼 점유율  51%  49%
 옐로우카드  1  4
 레드카드  0  0
 골키퍼 선방  4  2



전반전, 팀플레이가 훌륭했던 르 망과 개인플레이만 고집했던 모나코
리그앙 12위의 AS모나코가 18위의 르 망보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지만 오히려 전반전을 주도했던건 '홈팀' 르 망이였다. 르 망 선수들은 특별한 선수에 의지하는 느낌보다는 빠른 패싱을 통해 모나코의 수비진을 뚫기위해 노력했다. 반면 모나코의 선수들은 개인플레이에 주력하며 간간히 찾아오는 찬스도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선제득점에 성공한 팀은 르 망이였다. 경기 36분, 헬스타드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르 탈렉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하며 모나코의 골문을 갈랐다. 선수들이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철저히 팀플레이에 집중했기에 나올 수 있었던 선제골이였다.



▲ AS모나코의 주요 득점선수인 네네(10골)와 박주영(6골) (출처 : AFP, gettyimages)


박주영 6호골 작렬! 3경기 연속골로 모나코를 구하다
전반전 분위기를 내주었던 모나코는 후반전에는 전반전에 비해 패싱을 통한 팀플레이를 만들어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후반전이 시작된지 얼마지나지 않아 동점골이 터졌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바로 박주영이였다. 경기 50분, 모데스토가 빠르게 돌파해 들어가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라인을 뚫고 나온 박주영이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지으며 시즌 6호골을 작렬했다. 3경기 연속골이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골이였다.


AS 모나코,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이 되어야
AS모나코는 이번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기며 다소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 경기를 덜 치룬 상황에서 승점 27점으로 11위에 랭크되어있는 모나코는 박주영, 네네 등 훌륭한 선수들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리그앙 상위권 팀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현재 상황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팀이 어느정도 안정세를 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덜 치룬 한 경기에서 승점 3점만 제대로 가져온다면 6위에 랭크된 리옹을 전후한 순위로 수직상승할 수도 있다. 하지만 AS 모나코는 이겨야할 경기를 '확실히' 이기지 못하는 약점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과 다를 바 없는 결과를 내고 말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는 AS모나코가 이번 시즌 끝무렵에 웃을지 울지는 두고 볼 일이다.


▲ 프랑스 리그앙 현재 리그순위표 (출처 : ESPN)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