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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한글[윤디자인]

연말 콘서트장에서 만난 타이포그래피의 흔적

by 이세진 2012. 12. 31.

 

가수의 콘서트에서 가장 주가 되는 것은 ‘노래’일 테지만, 최근 콘서트들을 들여다보면 노래만큼이나 무대, 영상, 특수효과 등에도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연말 콘서트 장에서 타이포그래피의 흔적을 만났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다양한 연출이 시도된 김장훈콘서트


공연계의 마술사, 김장훈 원맨쇼 아듀!
지난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김장훈 원맨쇼-아듀>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콘서트킹’ 가수 김장훈은 본인 공연을 직접 연출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번 공연 역시 직접 연출을 했다고 하는데요. 훌륭한 음향은 물론이고 무대와 영상, 조명, 크레인 등 중장비까지 관객들을 위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장훈원맨쇼-아듀> 공연로고. 김장훈 특유의 발차기와 아듀의 손모양이 표현된 것이 인상적이다.



공연 시작 전 스크린에 띄워진 콘서트제목 <김장훈원맨쇼-아듀>에도 공연의 주제와 가수 김장훈만의 개성이 듬뿍 담겨져 있었습니다. 공연 중에도 영상을 통해서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는데요. 다양한 영상 속에 적혀진 글귀들은 마치 직접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10집 수록곡 <아름다운 비행>을 부르며 크레인을 활용한 모습. 스크린에는 노랫말이 실시간으로 띄워지고 있다

 


 


타이포그래피는 콘서트의 소금 같은 존재
콘서트가 진행되는 내내 공연장 내에서는 다양한 타이포그래피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타이포그래피는 콘서트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 같은 존재였습니다. 타이포그래피는 공연을 전체적으로 진행하는 사회자 역할을 했고, 노래가사를 띄워주거나 연출가이자 가수인 김장훈의 말과 생각을 대신 전함으로서 관객들과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나와 같다면’ 가사가 띄워지고 있는 스크린


 

지금까지 연말콘서트장에서 만난 타이포그래피 이야기였습니다!

 

 


-글쓴이 : 윤디자인연구소/타이포그래피서울 기자단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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