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 운동,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올해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30주년을 맞았습니다. 30년이란 세월동안 대한민국은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탄탄한 국력을 갖게 되었고, 88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개최 등은 대한민국을 한 층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19혁명, 5.18 광주 민주화 운동, 6월 항쟁 등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싸워내셨습니다. 하지만 2010년 지금,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나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무엇?

5. 18 광주 민주화 운동(또는 광주민중항쟁)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민주주의 정부 수립과 신군부세력의 퇴진,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간 민주화 운동입니다. 전두환대통령을 비롯한 신군부 인사들은 공수부대를 동원해 민주화 요구 시위를 잔인하게 짓밟았는데, 이는 오히려 5. 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거세지는 원인이 됩니다.

 

9일에 걸쳐 펼쳐진 광주 민주화 운동의 결과 피살자 191명, 부상자는 852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1997년 5.18 주범들에 대한 반란 및 내란죄가 확정된 뒤 그 해 5월 18일부터 정부 주관 아래 5. 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행사를 가진바 있으며 올해에도 광주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남겨둔 메시지는

우리는 2010년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국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2010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남겨둔 메시지를 인지해야만 합니다. 침묵하고 무관심한 국민들에게는 민주주의란 없습니다. 국가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권을 가진 만 19세 이상의 국민들은 투표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는 등의 모습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5.18 순국열사들에게 보이는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요? 오는 6월 2일, 민주주의의 표상인 투표권을 행사하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의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